스쿠터에 스케이트보드 거치대 DIY: 옷걸이 2개로 해결!

주로 어드레스를 타고 다니는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가지고 다닐 때 항상 고민이었다.

• 가로로 보드를 놓으면: 폭이 넓어져 차 사이를 쉽게 빠져나가기 어려웠다.
• 세로로 보드를 세워 가방에 넣으면: 옷이 더러워지거나 그립테이프에 쓸려 스크래치가 났다.

어떻게 하면 간편하고 깔끔하게 보드를 들고 다닐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활의 달인에서 봤던 옷걸이 활용법이 떠올랐다. 간단한 재료로 스쿠터에 보드를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준비물

• 옷걸이 2개
• 드라이버
• 펜치 (추가로 하나 더 있으면 작업이 수월함)
• 장갑 (손 보호용)

작업 전, 스쿠터의 고정 홈 위치와 크기를 체크하여 옷걸이를 어떻게 구부릴지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작 과정

 

 

 

 

옷걸이 매듭 풀기

옷걸이의 매듭 부분을 모두 풀어준다.

 

 

 

 

 

 

틀 만들기

• 옷걸이 한쪽 어깨 부분을 보드의 트럭(피봇컵)에 걸치고 적당히 벌려준다.
• 양쪽 끝을 ㄷ자 모양으로 구부려 스쿠터와 닿는 부분에 긁힘을 방지한다.

 

 

 

 

 

 

 

고정 포인트 작업

• 스쿠터의 고정 나사 위치를 참고하여 옷걸이를 구부린다.
• 위쪽 끝은 원형이나 사각형으로 마감하여 보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지지대 추가

• 다른 옷걸이를 잘라 삼각형 지지대를 만들어 추가로 고정한다.
• 보드 데크 폭에 맞춰 길이를 조정하고 나사를 끼울 위치를 맞춘다.

 

 

 

 

 

 

 

고정락 만들기

옷걸이를 한 번 더 잘라 거치대 상단 부분에 고정락을 추가한다.

• 보드를 거치한 후 고정락을 채워주면 흔들림 없이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
• 이 과정은 보드를 실제로 끼워보고 흔들림이 없는지 확인하며 진행해야 한다.

 

 

 

 

 

 

스쿠터에 고정하기

미리 계산한 위치의 나사를 풀고 옷걸이로 만들어 놓은 고리에 나사를 꽂아 다시 조여준다

 

 

 

 

 

 

DIY 결과물

실제 제작 후 설치 과정

스쿠터의 나사 고정 부위에 거치대를 상단과 하단으로 각각 고정한다.

• 상단 고정: 보드의 트럭 부분이 ㄷ자 홈에 들어가도록 위치시킨다.
• 하단 고정: 스쿠터의 나사 부위에 맞춰 지지대를 부착한다.

설치 후 보드를 결합해보니,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되었다.

 

 

 

 

 

 

사용 후기

제작 후 이태원과 서울역을 다니며 직접 사용해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 스쿠터 주행 중에도 보드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되었다.
• 보드를 가방에 넣는 번거로움도 없었고, 옷이 더러워지거나 스쿠터에 스크래치가 나는 문제도 완벽히 해결되었다.

 

 

 

 

 

추가 팁 및 주의사항

1. 안전 장비 착용
   작업 시 손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자. 펜치로 옷걸이를 구부릴 때 손이 아플 수 있다.
2. 길이 및 위치 정확히 측정하기
   스쿠터의 나사 위치와 보드의 폭을 미리 정확히 측정해야 딱 맞는 거치대를 만들 수 있다.
3. 지지대 강화
   보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대를 최대한 견고하게 추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