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셀프 공사: 편리함과 뿌듯함의 결정체

 

 

세면대 셀프 공사: 편리함과 뿌듯함의 결정체

 

화장실 공사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오랜 시간 기존 시설을 유지하며 사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면대 변색이 생겼다. 이 상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아내가 결국 직접 셀프 공사에 도전했다.

이번 셀프 공사는 세면대 도색, 새로운 수전과 펌프 교체가 포함된 프로젝트였다.

 

 

 

준비물과 비용

 

공사 전에 기존 수전과 펌프를 먼저 분리했다. 그런 다음 필요한 부품들을 네이버 쇼핑에서 주문했다.

• 세면대 수전: 24,500원
• 펌프: 8,000원
• 고압호스: 5,830원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셀프로 진행하기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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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설치: 간단함에 놀라다

펌프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1. 고무패킹을 펌프 윗부분에 꽂고 세면대 중앙에 넣는다.
2. 하단부에 고무 마킹을 끼운 뒤, 펌프 하부관을 돌려 조이면 끝.

 

 

특이한 점은 몽키 스패너(스패너의 한 종류로, 조정 가능한 조임 도구)가 없어도 된다는 점이었다. 기존 대형 사이즈 펌프는 몽키로 풀고 조여야 해서 번거로웠지만, 이번 제품은 손으로만 돌려도 설치가 가능했다.

 

 

 

고압호스 설치: 세심한 선택이 만든 편리함

 

고압호스를 설치할 때 조임 플라스틱이 달린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

• 호스 안쪽의 조임 플라스틱 덕분에 수도관 연결이 간단했다.
• 도구 없이도 고정이 잘 되어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

 

 

 

세면대 수전 설치: 레고 조립보다 쉬운 작업

 

수전 설치 과정은 단순하지만 중요한 단계다.

1. 폼을 먼저 끼운 후, 구멍에 맞춰 넣는다.
2. 하단부에 플라스틱 너트를 돌려 조여 고정한다.

 

 

과정이 마치 레고 조립처럼 쉬웠다.

 

 

 

마무리 작업: 세세한 디테일까지

 

마지막으로 펌프 배수관을 하수구에 연결했다.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관은 수직으로 설치했다.
또, 오버플로우 홀 커버를 끼워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기존 커버는 나사로 연결되어 복잡했지만, 이번 제품은 간단히 꽂는 방식으로 훨씬 편리했다.

 

 

 

셀프 공사의 결과

완성된 세면대는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요즘은 제품들이 DIY(Do It Yourself, 스스로 만드는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셀프 공사는 단순히 비용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 직접 설치하며 얻는 뿌듯함이 가장 큰 보상이었다.